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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말야,

爱上你等于爱上寂寞

2021. 12. 12.

이따금씩 그때의 우리를 생각해.

 

살쪘다 투덜대던 야윈 몸에 살은 좀 찌웠는지.

연락을 자주 못 하겠다던 습관은 고쳤는지.

힘들 때 가끔 꺼내 피던 담배는 끊었는지.

 

철 아닌 복숭아 향을 안겨 주던 입술은 여전한지.

아직도 팔베게는 너무 높아 베질 못하는지.

올려다보던 네 눈빛은 여전히 사랑스러운지.

 

나는 말야,

아직도 그때의 너를 사랑해.